기도는 어떻게?보기

다섯번째: 기도의 용사들
성령

이건 좀 이상할 지 모르지만 마지막 기도의 용사는 성령님이십니다 – 성경을 읽다보면 신기하게도 삼위 일체 하나님 사이에서 많은 기도들이 오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땅에 사셨을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얼마나 자주 기도하셨는지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금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리고 구원하시기 위해 행하셨던 모든 일들을 바탕으로 해서 예수를 믿는 성도들을 위해 아버지께 간구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성령님께서도 아주 훌륭한 기도의 용사라는 것을 아십니까?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로마서 8장 26절)

쓴 글이 출판되었으면 좋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글을 쓰는 사람들은 그 글을 잘 교정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그리고 교정을 맡은 사람은 원고 초본을 잘 다듬고 고쳐서 마지막 원고에서는 원래 글을 쓴 사람이 의도하는 바가 잘 나타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에 이치에 맞지 않는 기도를 드리기도 하고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기도를 드리기도 하고, 하나님의 뜻 하고는 거리가 먼 잘못된 기도를 드리기도 합니다만 예수의 이름으로 드리는 이런 모든 기도들이 성령님의 중보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전해진다니 정말 위로가 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성령님께서 중보하신다는 사실은 이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우리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하지 못했다고 후회할 필요도 없고 우리의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했다고 걱정할 필요없이 즐겁게 기도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성령님께서 완전한 기도를 하나님께 우리를 위해 드리실 것입니다. 그것도 매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