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어떻게?보기

다섯번째: 기도의 용사들
다윗

여기에 쓰여진 기도의 용사들은 완전한 사람도 아니고 초자연적인 사람도 아닙니다. 단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일을 이루어낸 사람들입니다. 다윗왕은 주님을 정말 사랑하고 위대한 업적을 많이 남긴 사람이긴 하지만 그의 형편없는 죄도 역시 성경에 기록되어 모든 사람들이 읽고 있습니다.

다윗 왕은 시편에 있는 시 중에서 절반 이상을 썼습니다. 그의 시들은 사실입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들이며 삶의 진리입니다. 다윗왕은 마음에 있는 그대로 시를 썼습니다. 거인 골리앗을 맨손으로 죽였던 이 용감한 군인도 다음과 같은 시를 썼습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 (시편 51편 1절)

다윗왕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인정해 주시는 것이 자기 행실이 바르기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기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기도했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또한 자기를 해치려는 사람들에게서 보호해 달라고 기도했고 하나님의 위대하시고 능하신 역사에 영광을 돌리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는 동안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영광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진짜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우리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것이 더 큰 기쁨입니다. 하나님께 칭찬을 받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아마 다윗 왕도 하나님께 은혜 받는 것을 더 기쁘게 생각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