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의 갈등보기

직장에서의 갈등

7 중 3 일째

듣기를 속히 하십시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1:19) 이 말씀처럼 우리 크리스천은 사람의 말과 하나님의 말 모두 잘 들어야 합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 위한 테크닉으로서 듣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듣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의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게”(약1:21)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으면 분노와 오만함이 제거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반대나 비난을 표하거나 내 말을 일축해버리는 등 달갑지 않은 말을 할 때 화로 응수하기 쉽습니다. 특히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고 나면 대개 우리의 입장이 불리해질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종인 우리의 증언에 신임이 떨어지고 맙니다.

갈등 관계에 있는 동료에게 다가갈 때는 반드시 그 사람의 말을 경청하십시오. 상대의 말을 충분히 듣기 전에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효과가 있습니다. 당신의 목표는 처음부터 의견에 일치를 보겠다는 게 아니라 그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십시오. “이 문제는 우리 둘 사이의 문제라는 걸 알아요. 그래서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먼저 들어보고 싶군요.” 상대가 말하는 동안은 방해하지 말고 잘 들으십시오. 그런 다음 상대의 말을 정정이나 수정하지 말고 그대로 되풀이해서 들려주십시오. “당신이 이렇게 말한 것 같은데, 제가 제대로 들었나요?”라고 물어보십시오. 어쩌면 상대방이 “네, 제가 그렇게 말한 거 맞아요.”라고 반응할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물어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찌 됐든 그 대답을 들으면 성공한 겁니다! 

이제 상대방에게 당신의 생각을 들어달라고 한 다음 당신이 했던 대로 똑같이 해달라고 부탁하십시오. 상대방이 당신의 말을 제대로 되풀이할 수 있을 때까지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해주십시오. 다만, 이 과정에서 상대에게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라고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두 사람 모두 서로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상대의 관점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상대가 나를 존중하고 내 말에 귀 기울이는 걸 느끼면 두 사람 다 새 힘을 얻고 함께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서로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갈등의 해결책을 함께 찾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는 것’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들으면서 제 입장을 방어하지 않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갈등에 접근할 때 온유하고 겸손하게 도와주시고, 진심으로 상대의 관점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세요. 아멘.

알아보기

야고보서 1장이 말하는 ‘듣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일의 신학 프로젝트의 이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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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직장에서의 갈등

개인간의 갈등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바를 살펴보고 직장에서의 갈등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실제적인 조언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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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상 플랜을 제공해 준 High Calling,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과 TOW Project에 감사를 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theologyofwork.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http://gnm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