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의 갈등보기

올바른 관계의 가치 

우리는 모두 직장에서 갈등을 경험합니다. 때로 우리는 직장에서의 갈등을 겪을 때, 직장은 크리스천의 신앙과 가치를 지키기에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크리스천의 신앙은 직장이라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갈등 상황에서 선한 결과를 끌어내기에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이는 마치 예수님께서 우리보다 앞서 우리 직장에 가셔서 우리가 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그 장소에 화해와 변화를 가져오려고 대기하고 계시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우리는 ‘평화’라는 말을 생각할 때 오직 안정, 평온, 갈등이 없는 상태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평화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샬롬(shalom)’은 이웃과 온전한 관계를 이루어 잘 지내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샬롬은 전쟁이나 갈등이 부재한 상태와는 거리가 멉니다. 샬롬은 또한 정의와 공의라는 두 개념을 한데로 모읍니다. 샬롬은 삶이 원래 그래야 하듯 온전하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화평하게 한다는 것은 실제로 유대관계를 강화시키면서 근본적인 의견의 불일치는 해소하는 방식으로 갈등에 개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사람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할지라도 그들을 공정하고 공손하게 대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절대로 갈등을 피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직장에서 ‘평화를 유지’하겠다고 문제를 피해버리면 돌아오는 것은 가짜 평화뿐입니다. 즉, 어려운 문제를 논의하지 않고 지나간다던가 논쟁을 방치하던가 조직의 미션이 타격을 입는 등의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동료들 간에 실망과 오해와 분노가 생기더라도 그러한 감정을 솔직하게 대면할 때 관계가 회복됩니다.

우리의 신앙은 우리가 갈등을 피하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 본을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화목하게 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못 박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정도로 관계의 회복이라는 힘든 일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입니다. 

비디오

‘샬롬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는 부르심’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기도

자비가 많으신 하나님,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통해 제 관계들이 더욱 평화롭고 건강해지게 해주세요. 주께 화평을 선물 받은 자로서 저 역시 화평하게 하는 자로 부름받았으니 이 부르심을 기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게 드러난 갈등뿐만 아니라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갈등도 볼 수 있는 눈을 주세요. 주님께서 주신 모든 기회를 사용해서 참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해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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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관계의 가치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일의 신학 프로젝트의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