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의 갈등보기
가서 그 사람에게 직접 말하십시오
우리는 깨어진 관계를 어떻게 회복합니까? 마태복음 18장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십니다. 예수님은 “되갚음해 줘라!”라든가 “반격을 가해라!” 또는 “네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라.”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대신 일대일 대면을 통해 화해를 모색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일련의 과정을 제시하십니다.
가장 건강한 직장에서조차도 갈등은 발생하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 유일하게 효과적인 해결책은 갈등 당사자가 서로를 탓하는 게 아니라 직접 대면하는 것입니다. 대중 앞에서 갈등을 공개하는 것보다는 당사자가 개인적으로 만나는 게 좋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상대방에게 직접 ‘가라’고 권하시는 예수님의 접근법은 새삼 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메일을 보낼 때 ‘참조’란에 이름만 달랑 적어서 보내거나 배려 없이 ‘전체회신’ 버튼을 누르는 행동만으로도 평범한 의견 차이였던 것이 사무실 내의 불화로 바뀌기에 충분합니다. 설사 두 사람 사이에만 이메일을 주고받는다 하더라도 이메일처럼 비인격적인 매개를 사용하면 서로에 대해 오해할 가능성은 늘어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가서 너희 둘만 있을 때 잘못을 지적하라”라는 조언을 문자 그대로 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그렇게 했을 때 위험하지만 않다면 말입니다.
만일 당신이 상처를 입었다면 화해를 위한 첫걸음을 떼십시오. 어색하고 스스로가 연약하게 느껴질지라도 말입니다. 동일하게 만일 당신이 다른 사람을 상처 입혔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마태복음 5:24에서 분명히 말씀하듯이 가서 형제와 화목해야 합니다. 어느 입장이든 간에 먼저 다가가서 “OO 씨, 제 마음이 많이 무거운 문제가 있어요. 우리 대화 좀 할까요?”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겸손해져야 합니다.
때에 따라 일대일 대면으로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마태복음 18:16은 그런 경우에는 적절한 기술과 권위가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라고 권면합니다. 이 말은 다른 사람에게 불평을 말하라는 뜻이 아니라, 적절한 사람(들)을 찾아가서 갈등 당사자 간에 풀기 힘든 의견 차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라는 뜻입니다.
기도
예수님, 가서 화해하라고 하신 그 명령은 실천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주의 힘의 능력으로 절 강건하게 해주시고 또한 부드러운 마음을 주셔서 성령님의 음성을 듣게해주세요. 아멘.
더 알아보기
마태복음 18장에 나오는 갈등 해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일의 신학 프로젝트의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묵상 소개
개인간의 갈등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바를 살펴보고 직장에서의 갈등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실제적인 조언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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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상 플랜을 제공해 준 High Calling,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과 TOW Project에 감사를 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theologyofwork.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http://gnm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