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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묵상, 사도행전편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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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들어가는 글
본문은 예루살렘 초대 교회 공동체 생활에 대해 2장에서 소개한 바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모든 성도들이 서로의 물건을 통용하고 나누는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로서의 삶을 살았음을 보여 줍니다.

-본문 이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32절)
이를 어떤 이들은 원시 공산주의의 일면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공산주의에서도 이러한 일은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즉 이런 류의 공동체를 만들어 내려는 인간적인 노력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음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없이는 이런 상황은 절대 일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초대 교회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났던 것은 순전히 자발적으로 되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35절)
예수님도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요 1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신앙공동체에서 이러한 일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있는 자들이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공동체는 한 순간일지라도 실제로 이루었고 그래서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36절)
바나바는 사도들만큼이나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성장합니다. 그는 사도 바울의 회심 이후 그를 예루살렘 교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고, 안디옥 교회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에 훌륭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도움 가이드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33절)
초대교회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된 동기를 설명해 주는 것이다.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고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인생관과 세계관, 물질관이 변하게 되는 것이다. 성령은 방언이나 예언, 은사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구제와 봉사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임한 성령의 역사가 얼마나 강력하였는가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37절)
바나바는 구브로 섬 출신의 디아스포라이며, 레위 지파의 인물이었다. 율법에 의하면 레위인은 사유 재산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민 18:20 ; 신 10:9). 그럼에도 그에게 밭이 있었다는 것은 바벨론 포로 이후 율법 조항이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사문화된 까닭에 레위인의 토지 소유가 당시에는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묵상 및 질문
1. 초대교회의 유무상통하는 모습은 현대에 와서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없는 이상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참된 교회라면 이러한 모습을 닮아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이와 비교할 때 어떤 모습입니까?

2. 초대교회 당시 이러한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성도들이 말씀의 은혜를 받고 성령의 역사하심에 따라 자발적으로 행한 까닭입니다. 나는 믿음을 통해 어느 정도 물질관이 변화되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십시오.

3. 바나바는 자신의 소유를 모두 바친 인물입니다. 사도들 역시 예수님을 좇을 때 모든 것을 버리고 좇았습니다. 그러한 자들의 삶은 당연히 모범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권위자의 모습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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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오름묵상, 사도행전편 Part1

본 글은 새오름교회의 "오름묵상"에서 발췌, 편집한 사도행전 묵상입니다. 성경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삶에 적용 함으로써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는 깊은 은혜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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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새오름교회 김일중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묵상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새오름교회 홈페이지 http://www.saeoreum.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