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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56 일째

오실 그이

-세례 요한이 의심에 빠지다
감옥에 갇혀 있던 세례요한은 자신의 제자를 예수님께 보내어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의심이 생길 때 방황하거나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고 예수님께 물어보는 것은 잘한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을 메시아로 자신 있게 소개하던 요한이 이런 질문을 하고 있을까요? 감옥 생활이 그의 믿음을 약화시켰나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기적적인 일을 행하시면서 자신을 위해 아무런 일도 행하시지 않는 예수님이 야속했나요?

-긍휼이냐 심판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사실 구약에는 메시아의 초림과 재림이 한꺼번에 나옵니다. 메시아의 초림에는 긍휼사역이, 메시아의 재림에는 심판사역이 진행되는데, 예수님의 사역은 주로 긍휼사역입니다. 세례요한은 심판사역을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예수님 사역은 이사야에 예언되어 있는 은혜의 해를 선포하는 일이 응답된 것입니다(사61:1-2). 이사야의 다른 부분에도 메시아의 표적이 긍휼사역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사29:18,35:5,42:7). 맹인이 보고, 못 걷는 자가 걷고,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고,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은 바로 이런 긍휼 사역을 행하시는 메시아의 표적입니다. 오신 메시아는 치료, 회복, 구원의 사역을 하십니다. 그러나 앞으로 오실 메시아는 심판의 주로 오십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의구심을 해소시켜 주실 뿐 아니라 자신의 사역의 성격을 분명히 말씀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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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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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