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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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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찍이 따라가는 베드로

- 예수님과 거리두기
예수님은 잡혀 끌려가고, 베드로는 멀찍이 따라갑니다. 물론 전혀 따르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만 가까이 따르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것은 물리적인 거리뿐 아니라 심리적 거리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에 자신이 장담했던 “옥에도 같이 가고 죽는 데에도 가는” 공동운명체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옥에 갇히더라도 자신은 모면하고 예수님이 죽더라고 자신은 살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철저히 혼자가 되었습니다. 예언한 말씀이 맞습니다. 시 38:11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 베드로의 삼중 부인
베드로의 삼중부인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한 여종”, “조금 후에 다른 사람”,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거듭 부인한 것이 아니라, 시간차를 두고 각각 다른 세 사람에게 부인한 것입니다.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몰라서도 아닙니다. 실수도 아닙니다. 순간적인 것도 아닙니다. 확실하게 반복적으로 부인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통곡을 하며 울었지만 다시 들어가 시인한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후회지 회개가 아닙니다. 자신의 약함을 한탄하였을 것입니다. 비겁한 자여! 그대 이름은 베드로!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 예수님의 시선
닭이 울었을 때에 예수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닭 울음소리는 성령의 음성으로 마음에 들렸을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예수님의 시선이 베드로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시선이 항상 나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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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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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