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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96 일째

바라바

- 잘못된 재판
바라바는 민란과 살인으로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악명 높은 죄인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자신의 판결권을 내려놓고 무리들에게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그들의 소리가 이겼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론재판인데다가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웃기는 재판입니다. 이론이나 정의나 선이 이긴 것이 아닙니다.

- 대속의 은혜 수혜자 바라바
무리들은 죄 없으신 예수님 대신 죄수 바라바를 선택했습니다. 그들이 구하는 대로, 그들의 뜻대로 진행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양심이나 정의를 따른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자리를 바라바가 차지하고 바라바의 자리에 예수님이 놓이게 되었습니다. 대속의 의미를 가장 처음으로 실제적으로 체험한 사람은 아마도 바라바였을 것입니다. 그가 지어야 할 십자가를 예수님이 지시고 예수님의 생명을 그가 얻게 되었습니다. 바라바는 한 일이 하나도 없지만 죽음의 순간에 아무 공로 없이 죽음을 면제 받았습니다. 바라바가 십자가를 보았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아, 저 끔찍한 십자가, 내가 달렸어야 할 곳이었는데, 내가 알지도 못하는 저 분이 내 대신 죽다니, 이게 무슨 은혜인가?’ 했을 것입니다. 십자가는 내 죄가 예수님에게 전가되고, 예수님의 의가 나에게 전달된 표적입니다.

- 대속의 은혜를 받은 우리
스웨덴 작가 페르 라게르크비스트는 <바라바>라는 작품으로 1951년에 노벨상을 탔습니다. 그의 상상력은 2천년을 거슬러 올라가 예루살렘과 로마를 넘나들며 바라바의 행적을 그려냅니다. 우여곡절 끝에 바라바는 결국 신자가 되고 신자들과 함께 죽음을 맞이합니다. 바라바는 우리를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본질상 바라바와 같은 사람이 아닙니까? 예수님이 내 대신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을 인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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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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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