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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97 일째

구레네 시몬

- 비아 돌로로사
십자가로 가는 길은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입니다. ‘슬픔의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우리 인간을 위해서 슬픔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대신 우리는 기쁨의 길, 평안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딸들을 위로하시고 저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 십자가의 길과 축복
그분이 우리 대신 슬픔의 길을 걸으셨는데, 그 길에 동참한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져 준 사람은 제자 중의 하나가 아니라 시골에서 올라온 구레네 사람 시몬이었습니다. 그는 강제로 십자가를 졌겠지만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마지막 가시는 길을 동행했던 사람입니다. 그에게 십자가를 지는 기회는 예상치 않았을 때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그는 단지 구경꾼이었는데 선택의 여지도 없이 십자가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 일을 통하여 시몬은 큰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아내와 자녀는 교회사에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뒤를 따르라고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그분이 가신 길에 동참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 동역함에는 영광과 소망이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이 우리에게 억지로 십자가를 지우시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죽음이 있는 곳에 생명을
해골이라는 곳에 십자가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중세의 성화를 보면 십자가 밑에 해골이 놓여있는 그림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아담의 것입니다. 잘못을 저지른 그 자리에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 교묘한 혼합
두 행악자 사이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세운 저들은 의를 악 사이에 교묘하게 섞어 놓습니다. 그들은 악을 저지르면서도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 십자가 지기
십자가를 지는 세 가지 모습이 나옵니다. 남의 십자가를 대신 져 주시는 예수님, 억지로 십자가를 대신 진 구레네 시몬, 자기의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진 강도들이 한 장면에 나옵니다.

- 십자가로 인해 나뉜 사람들
백성과 관리와 군인들은 구경하며, 비웃으며, 희롱합니다. 마귀는 사람들의 입을 빌어 “그리스도이면 자신을 구원하라”고 유혹합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감사하지 않는 대속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사람들을 양편으로 나누어 놓고 있습니다. 슬피 울며 따르는 여인들과 비웃으며 조롱하는 관리와 군인들. 우리는 어느 편에 설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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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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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