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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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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이야기를 낳고

- 인생은 여행
누가는 여행 모티브를 가지고 누가와 행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내려가는 여정입니다. 엠마오로 향하는 길 10km는 실의와 걱정과 의심, 상실과 죽음과 절망으로 내려가는 생활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내려가면서 낙담과 절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이야기하면
예수님 이야기를 하면 예수님이 나타나십니다. 예수님이 임재하시는 것은 이와 같이 간단합니다. 궁금해서 예수님이 오십니다. 하는 말이 답답하면 더 좋습니다. 예수님이 그 이야기에 끼어드십니다. 저는 예수님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 도중에 엄청난 영감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는 또 다른 이야기를 낳습니다. 내려가고 있는 제자들의 힘없고 처량한 길에 예수님이 동행이 되어 주셨습니다. 알아보지 못할 때도 조용히 우리 곁에서 동행이 되어 주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 진지한 대화
참으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고난과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서 놀라운 느낌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사람이었고 선지자였는데, 말씀과 행동에 힘이 넘쳤습니다. 그들은 역시 예수님에 대한 기대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소망이 사라졌다는 상실감에다가 더욱 혼란스러운 것은 몇몇 여자들이 그의 무덤에 갔지만 시신을 보지 못하고 천사들이 살아나셨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몇 사람은 무덤에 가서 확인했지만 역시 시체를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축제와 희망에서 고통으로 그리고 실망에서 당혹스러움으로 바뀌었습니다.

- 낙향길에 동행하시는 부활의 주님
인생에 석양이 지고 실의 그림자가 깊게 물든 오솔길을 터벅터벅 걸을 때 부활의 주님이 동행하심을 기억하십시오. 잠시 멈추어 서서 눈을 감고 손을 내미십시오. 주님이 붙들어 주십니다. 부활이 없다면 어떻게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까? 실의와 낙담과 외로움과 절망의 나락으로 내려가는 분들에게 무엇으로 소망을 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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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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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