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보기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 사이에

- 승천과 재림 사이에 일어날 일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오해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 사이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나라로 떠나는 귀인으로, 므나를 맡은 사람들은 제자들로, 귀인의 왕권을 반대하는 자들은 당시 유대 종교지도자들로 볼 수 있습니다.

- 왕을 거부하는 자들
당시에 로마가 다스리는 지역의 분봉 왕들은 로마의 가이사에게 인정을 받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기원전 4년 아켈라우스(Achelaus)는 헤롯 왕국을 잇기 위해 로마로 간 사이에 유대에서 봉기가 일어났습니다. 50명의 사절을 로마로 보내 아켈라우스가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켈라우스가 왕권을 가지고 돌아와 그들을 처단했던 것은 유명한 사건입니다.

- 맡겨진 일에 충성치 않고 반역한 자들의 최후
귀인은 길을 떠나면서 자신이 신임하는 열 사람에게 한 므나씩 맡겼습니다. 한 므나는 당시 3개월에 해당하는 급료(100데나리온)입니다. 그들은 주인을 대신해서 일을 보아야 했습니다. 이 이야기의 결과는 다음에 언급하겠습니다. 귀인이 왕 되는 것을 원치 않는 무리들이 있어 황제에게 사신을 통해 탄원서를 보냈습니다. “우리는 그가 통치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마 그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도 조작하여 첨부해서 알렸을 것입니다. 그가 왕이 되면 아무도 그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도가 아무런 소용도 없었습니다. 워낙 황제의 신임이 두터웠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런 음모를 부렸던 사람들의 명단이 그에게 주어졌습니다. 결국 반역자들은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 예수님의 왕권을 대적하는 자들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백성이 될 준비를 해야지 반역을 일삼아서는 얻을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던 자들은 결국 심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