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예제

내 집은 기도하는 집

- 성전이 장사하는 곳으로
성전은 기도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장사하는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성전에서 제사하기 위해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에, 성전 가까이에 제사에 쓰일 제물을 파는 시장이 섰습니다. 성전에서만 쓰이는 돈으로 환전을 할 필요도 있었을 것이고, 그곳에서 파는 제물만이 제물로 드려질 만큼 성스럽다는 말도 있었을 것입니다. 모두다 장사속입니다.

- 성전이 강도의 소굴로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서로 이권이 오갔을 것이고, 장사 이면에서 소위 마피아 같은 조직도 있었을 것입니다. 자연히 먹이 사슬로 얽혀 있었을 것이고 사제들과 연결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습니다. 가장 거룩해야 할 곳이 가장 더러운 곳이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집이 강도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데,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사야가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되리라”(사56:7) 했는데, 예레미야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렘7:11)" 책망한데로 유대인들은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습니다.

- 성전이 살해 모의 처소로
성전은 말씀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그러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죽일 모의를 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는데 유대 지도자들은 귀를 막고 오직 죽일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전당에서 죽음의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성전을 지으신 하나님의 목적과 전혀 반대되는 일을 사람들은 성전에서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거룩한 성전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기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성전을 훼손하는 일을 도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