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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6 일째

진정한 권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
세례요한의 마지막 사역이 예수님의 사역 시작과 맞물려 있습니다. 본문은 특별히 정치적 종교적 배경을 밝히고 있는데,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 유대 총독 본디오 빌라도, 갈릴리 분봉왕 헤롯,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 같은 정치, 종교 지도자들의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왕궁이나 당시의 성전에서 들리지 않고, 황제나 총독이나 왕이나 대제사장 같은 권위 있는 사람들에게 임하지 않고, 빈들에서 요한에게 임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는 공간과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빈들'은 바람에 갈대가 흔들리는 소리 외에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적막한 장소입니다. 그곳에서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진 자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닌 자가 진정으로 권위 있는 자
하나님은 세상이 주는 직책이나 서열을 따라 말씀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들 가운데 누가 권위 있는 자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가 진정 권위 있는 자입니다.

-세례 요한의 사명
그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의 예언과 같이 그는 메시아의 오실 길을 닦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나왔는지 사람들은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그에게 나아와 말씀 앞에 자신을 깨트립니다. 그가 하는 일은 지금으로 말하면 고속도로를 놓는 것과 같습니다. 골짜기는 메우고, 산은 낮추고, 굽은 것은 곧게, 험한 것은 평탄하게. 그는 성을 쌓는 사람이 아니라 길을 놓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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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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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