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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정체성

- 예수님의 자의식
예수님의 자의식은 언제 형성되었을까? 궁금하지만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하늘로부터 들리는 소리는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후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는 음성을 들었을 때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은 이러한 분명한 예수님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 주 안에서 참다운 정체성을 찾아야
이 음성은 비단 예수님만을 위한 음성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의 내면에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자요 내가 기뻐하는 자라." 우리는 이 음성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지를 않고 다른 곳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아닌 세상의 소리를 들으려고 합니다. 아니 세상 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내가 하는 일이 곧 나다" 아니면 "남들이 나에 대해 하는 말이 나다." 그것도 아니면 "내가 가진 것이 곧 나다"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엄청난 에너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식을 더하고, 권력을 더하고, 명예를 더하고, 물질을 더하고, 향락을 더하지만, 결국은 죄와 유혹뿐이요 참된 안식이 없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유혹은 자기거부, 곧 자신의 참 존재를 회의하는 것입니다. 나는 무가치하고 사랑받지 못할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면, 세상의 성공과 인기와 권세가 추구해야 할 목적이 되어버립니다.

-참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비결
우리는 "너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내가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자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모든 것으로부터 참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무엇이 아닌 나 자체를 이렇게 불러주십니다. 이러한 음성을 듣기 위해 우리가 성취해야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냥 믿음으로 받아드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