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보기

이방을 비추는 빛

예수는 난지 팔 일만에 할례를 받았고 천사가 잉태하기 전에 알려준 대로 불렸습니다. 여기까지 세례요한의 경우와 비슷한 과정을 밟습니다. 40일이 지나 경건한 예수님의 부모들은 정결례를 행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갑니다. 예물로는 어린양을 드릴 형편이 되지 않아 가난한 자들이 드리는 비둘기 둘을 받쳤습니다. 예수님이 가난하게 되신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후8:9). 우리를 대신하신 가난이요, 우리를 부요케 하시는 가난입니다. 가난했지만 요셉의 가정은 믿는 가정의 모본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는 메시아가 오심으로 얻게 되는 구원과 도움을 의미합니다. 이곳에서 평생을 메시아를 기다리며 살던 시므온과 안나를 통해 예언의 말씀을 듣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펼쳐질 예수님의 삶의 지평을 보여줍니다. 메시아를 대망하던 의롭고 경건한 사람 시므온이 나옵니다. 성령이 그의 위에 있고, 성령의 지시를 받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이제는 놓아주시는 도다”로 시작되는 시므온의 찬양이 나옵니다. 늙고 고달픈 인생을 이어가는 유일한 사명은 메시아가 오시는 것을 고대하는 것입니다. 그 일이 이루어졌으므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평안히 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행동으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였다면, 시므온은 찬양으로 예언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구원과 빛과 영광이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방과 만민에게 나타남을 찬양합니다. 그런 영광스러운 약속을 볼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