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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2 일째

이루어진 일을 보자

목자들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접한 감동이 있었고, 이 복된 소식을 지체하지 않고 확인하고 알려야 한다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천사들의 메시지와 합창을 들은 목자들은 듣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그 이루신 일을 보고자 빨라 찾아 나섰습니다. 복음은 듣고 믿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탄 메시지와 찬양을 듣는 바른 태도입니다. 예배당에서 기쁜 소식을 듣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실재 삶의 현장으로 찾아 들어가 행할 때에만 말씀의 실체이시며 찬양의 주체이신 예수님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습니다. 목자들은 가서 이루어진 것을 보고, 보고 천사에게 들은 것을 전합니다. 목자들은 동방박사들처럼 어떤 선물을 준비할 경황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선물은 선포된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그들의 선물은 마리아와 요셉에게 천사가 전한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선물은 무형의 것입니다. 신뢰, 순종, 증언, 경배, 찬양입니다. 목자들은 천사가 아이에 대하여 말한 바를 전하므로 다시 확신을 주었습니다. 이미 아는 사실이라도 우리는 다른 사람을 통하여 듣게 될 때 확신을 얻습니다. 사람들은 놀랍게 여겼지만 마리아는 그 말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이것은 마리아를 위한 증거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선한 일에도 재확인(reconformation)이 필요합니다. 엘리사벳, 목자들, 그리고 시므온과 안나 선지까지 증언은 계속됩니다. 마리아에게 얼마나 큰 힘과 위로와 소망이 되었겠습니까?

그런 다음 천사들의 합창은 이제 목자들의 합창이 됩니다. 똑 같은 노래를 자신들의 입으로 부르게 됩니다. 천사들의 노래가 자신들의 고백이 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접하기 전 목자들은 철저히 소외된 자들이었습니다. 고독과 두려움, 아픔과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소망이 없었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날 때 깊은 영혼의 울림이 찬양으로 울려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지체하지 않고 행동하였습니다. 그들은 받은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찬양하며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이 경험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소리 없이 전파되어 지금도 지구상을 떠돕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무리들은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눅19:38) 했습니다. 이 역시 천사들의 합창의 메아리(echo)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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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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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