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보기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27 일째

하나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 겨자씨와 누룩의 공통점
예수님은 탁월한 교사처럼 질문을 던지셔서 저들의 관심을 유도하시고 비유로 대답하는 형식으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십니다.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는 사실상 동일한 진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작음에서 시작하여 크게 되는 것입니다. 보잘 것 없는 것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감추어진 생명력이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 하나님 나라는 꿈틀대는 것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는 현상은 이와 같습니다. 채소밭에 심은 겨자 씨 1-2mm 작은 것이 단 기간에 2-3미터가 넘는 키로 자랍니다. 사실 식물이 나무가 된다는 것은 과장 표현이지만 하나님 나라가 질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종 새들이 둥지를 트는 안식처가 됩니다. 씨를 주워 먹던 대적 같은 새들도 포용할 수 있는 거목이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누룩처럼 밤사이에 빵 반죽 전체를 부풀게 만듭니다. 저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빵 반죽에 누룩을 넣고 방 아랫목 따뜻한 곳에 놓았던 것이 아침에는 그릇에 넘치도록 반죽이 부풀어 올라 그것으로 밥 위에 찐빵을 만들어 먹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참 신기한 노릇이었습니다. 심을 때는 작은 것이었는데, 결과는 새가 깃들여 쉼을 얻을 수 있는 그늘을 주는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보이지 않을 정도의 누룩이었는데, 가루 서 말을 다 부풀게 하여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했습니다.

- 하나님은 나라는 안팎으로 나타난다
하나님 나라가 가져다주는 많은 유익들을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겨자씨와 누룩의 결과는 채소밭과 가루 서 말에 나타났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세상과 삶에 분명히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겨자씨가 나무가 되는 것은 외형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누룩이 가루 서 말을 부풀게 하는 것은 내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밖으로 성장하고, 안으로 성숙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렇게 놀라운 것입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생명력, 영향력, 번식력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채소밭에, 가루에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126 128

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More

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