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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26 일째

기쁨과 부끄러움

- 외식하는 자들
회당장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들아"하고 그들의 행위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물을 먹이는 일은 안식일에도 아무 거리낌 없이 당연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귀신에 속박되어 사는 여인을 풀어주는 것이 왜 하지 못할 일이라는 것입니까? 사람이 짐승만도 못하단 말입니까? 다른 사람의 곱사병이 자기 짐승 목마른 것보다 덜 중요합니다. 소나 나귀보다 이 여자가 귀합니다. 더구나 예수님은 그 여자를 아브라함의 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여인에게 자유를 선포함
그 여자가 병에서 놓였다고 하는 것은 병이 그녀를 사로잡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소나 양이 외양간에 묶여 있어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니 그 이상이지요. 자그만치 18년 동안이나. "네 병에서 놓였다"는 예수님의 선언은 자유의 선언입니다. 안식일에 들을 복음입니다.

- 안식일과 자유
여기에서 예수님은 안식일의 의미를 다루고 있습니다. 안식일 준수를 제대로 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모든 억매인 것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죄, 질병, 문제, 억압으로부터 자유입니다.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지 않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습니다.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지켜줍니다. 예수님은 잘못된 안식일 준수에서 그들을 해방시키십니다.

- 수치심
여자는 하나님께 영광을, 회당장은 분노를 표출합니다. 무리들은 그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고, 반대자들은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부끄러움은 자가당착에 빠졌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부끄러움만 제대로 느껴도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사이는 더 심각합니다. 그런 자기모순을 보면서도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하는 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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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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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