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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23 일째

"왜" 대신 "어떻게"

인재와 자연재해, 그 때 그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시사적 사건을 들어
회개와 하나님의 심판을 설명합니다.

- 자신을 비추는 거울
빌라도가 성전에서 제사 지내던 갈릴리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인 사건을 두고, 빌라도가 참 악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에게 죽은 사람들이 죄가 많아 당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꼭 죄의 인과관계로만 볼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건의 원인을 남에게서 찾는 대신 자신을 비추어보는 거울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다른 사람이나 사건은 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내가 회개할 기회를 삼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건을 접하면서 남을 비난하는 이유는, 내가 우월하다는 것을 넌지시 알리려는 잘못된 생각 때문입니다. 자기는 그 재난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회피하고, 심지어 어려움 당한 사람을 돕지 않는 것을 정당화하려고 합니다.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18명이 치어죽은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개해야 하는 사람은 그들이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

- “어떻게” 라는 질문
최근의 아이티 지진, 천안함 침몰 사건을 통하여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남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왜" 보다는 "어떻게"라고 물어야 합니다. "왜"라고 물어 다음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우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재난이 많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라고 미래지향적인 질문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어려움 당한 분들과 함께 할 것인가? 어떻게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살아야 마땅한가? 물어야 합니다. 내가 회개하는 것은 다가오는 심판을 면하게 하지만, 그들을 정죄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비추어주는 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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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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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