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각 지파의 지휘관들로 구성된 정탐꾼들을 가나안 땅으로 보냅니다(2절). 그때 모세가 정탐꾼들에게 요구한 것은 자세한 조사였습니다. 그 땅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 땅이 좋은지 나쁜지와,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자세히 보고, 그 땅에서 수확한 실과를 가져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큰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정탐하는 땅은 하나님이 이미 그들에게 주신 약속의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정탐에 따라 땅이 바뀌는 것은 분명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그 땅에 정탐꾼을 보내라 하셨고, 모세는 그런 자세한 정탐을 요구한 것일까요? 그것은 사람의 평가와 판단에 따라 그 땅에 들어가거나 들어가지 않기를 결정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그 땅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분명히 하기 위함입니다.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해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그들의 믿음이 평가됩니다. 동일하게 그 땅의 건장한 거민들을 보면서 누군가는 두려움이 싹트고 그들을 피하고 싶어하며 그 땅에 들어갈 엄두를 못 내는 반면 누군가는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하고 진영을 가다듬어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주신 땅을 차지할 계획을 잘 세운다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1)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약속의 땅은 무엇입니까?
2) 나는 지금 내 앞에 있는 문제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까? 세상의 기준으로 바라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