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어떻게?보기

주기도문
세번째 기원

“기도할 때,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고 기도하십시오.” (누가복음 11장 2절, 마태복음 6장 9절) 이건 뭔가 앞뒤가 바뀐 것 같지 않습니까?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말하려고 기도를 하는 것인데 예수님께서는 더 나은 방법으로 기도하려면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먼저 물어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주 지혜로운 조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깨닫기 전까지는 어떤 것이 우리에게 이로운 지를 우리가 모른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채워지기 전까지는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를 우리가 모른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겸손하신 자세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일생 동안 우리에게 본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자기를 희생해야 했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서는 상당한 영적 전쟁을 치루셔야 했기 때문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라고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찾았던 기도의 결과로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고 온 세상이 죄 사함을 얻게 되는 놀라운 일을 이루셨습니다.


우리 삶 가운데에서 가장 위대하고 만족스러운 순간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렸을 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