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어떻게?보기

주기도문
송영

우리가 교회에서 주기도문을 외울 때마다 말하는 제일 마지막 부분이 성경에는 없다는 사실을 혹시 아셨나요? 개혁교인들은 거의 모두 다 주기도문을 외울 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또는 “대개 주의 나라…” 구 주기도문을 외우고 있다면) 으로 끝냅니다.

송영(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간단한 문장)이 성경에 있는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중에는 없지만 주기도문을 마무리 짓는 아주 좋은 문장입니다. 이 송영 부분이 왜 우리가 기도드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거라고 확신하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송영은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보존하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애쓰며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삶에서 가장 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약속하는 증표입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서 있었던 수천만의 천사들이 부르는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었습니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요한계시록 5장 12절)

계시록 5장에 있는 것과 같은 송영은 그 어떤 기도를 마무리하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통치자와 왕이심을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는 모든 것보다 더 많이 해 주실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우리를 돌보아 주실 때마다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릴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가 기도의 마지막에 “아멘”이라고 말할 때에는 지금까지 기도해 온 모든 것에 “그것은 사실입니다!” 라고 개인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