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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묵상, 사도행전편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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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들어가는 글
본문은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만남은 완벽한 성령의 개입에 의한 것으로 구원의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땅 끝까지 전해져야 함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신 사건입니다. 사실 이 사건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함인데 자신들이 만든 율법적 사고에 매여 그리스도와 이방인을 무시한 유대인들처럼 이방인과의 만남을 금기시하는 관례를 당연하게 받아들인 베드로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기 위한 사건입니다.

-본문 이해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25절)
발 앞에 엎드려 절하는 행위는 극진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베드로가 하나님의 사자가 보내신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와 같이 한 것입니다. 천사가 환상을 통해 자신에게 지시한 것을 생각한다면 고넬료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이런 마음의 자세는 반드시 지녀야 할 것입니다.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26절)
자신을 마치 황제나 신처럼 대하는 고넬료의 행동을 베드로는 겸손히 사양합니다. 그러한 경배는 오직 하나님만이 받으셔야 하기 때문이며, 자신이 비록 예루살렘 교회를 대표하는 사도 중 한 사람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평신도와 다를 것 없는 동등한 인간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아무리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이라도 하나님만 받으실 수 있는 경배는 받을 수 없음을 깨닫게 합니다.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33절)
고넬료가 베드로를 초청한 목적은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통해 주실 구원의 말씀을 듣고자 함입니다(11:14). 즉 고넬료는 베드로의 말을 듣고자 함이 아니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서 사람을 경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베드로를 하나님이 보내신 말씀의 대언자로 인정하며, 그의 앞에 선 것이 곧 하나님 앞에 선 것과 같다는 의식을 지닌 것입니다.

-도움 가이드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24절)
고넬료는 하나님의 사자가 주신 말씀을 굳게 믿었기에 온 가족을 부르고. 친척과 친구들도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위해 친구들도 모은 것이다. 또한 베드로가 도착할 시간을 계산하여 정확하게 사람들을 부른 것은 성령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고넬료의 열심이기도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온전한 예배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28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 그곳에 거주하는 족속들을 진멸하고, 언약도, 혼인도 금하게 하셨다(신 7:2,3). 유대인들은 이를 확대 해석하여 모든 이방인에게 적용하여 그들과 교제나 함께 식사를 하는 것조차 금하였다. 엄밀한 의미에서 베드로의 행동은 위법이 아니라 금기를 깨뜨린 것이다.

-묵상 및 질문
1. 본문에 기록된 고넬료의 경외심과 베드로의 겸손은 예배자와 설교자가 지녀야 할 아름다운 덕목입니다. 내가 처한 상황이 어느 것이든 그런 아름다운 덕목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2. 베드로는 자신에게 절하는 고넬료에 대해 강력하게 거부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인간이 받는 것은 큰 죄이기 때문입니다(행 12:23). 혹시 내게 그러한 교만의 마음이 있지 않는지 자신을 살펴보십시오.

3. 고넬료는 자신의 가정에 구원의 말씀을 주는 베드로를 하나님의 대언자로 생각하여 하나님 앞에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이러한 마음의 자세를 지니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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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오름묵상, 사도행전편 Part1

본 글은 새오름교회의 "오름묵상"에서 발췌, 편집한 사도행전 묵상입니다. 성경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삶에 적용 함으로써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는 깊은 은혜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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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새오름교회 김일중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묵상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새오름교회 홈페이지 http://www.saeoreum.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