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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묵상, 사도행전편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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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힘쓰더라

-들어가는 글
본문은 예수님의 승천 이후 오순절 성령 강림까지 약 10일간의 과도기 상황에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도들과 모인 무리들이 마음을 같이 하여 기도에 힘쓴 사실을 소개하고, 예수님을 팔았던 가룟 유다의 비참한 최후와 그로 인해 비어진 한 자리를 채우기 위해 제비뽑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 이해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14절)
예수님은 성령 강림 사건을 염두에 두고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라고 하셨는데 제자들은 그 기간 동안 기도에 힘썼다고 하였습니다. 기도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무언가를 소망하며 기대할 때 더 뜨겁게 기도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 40일째 승천하셨는데 오순절은 유월절 후 50일째되는 날이므로 승천하신 후 10일간을 함께 모여 기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19절)
가룟 유다의 죽음에 대해 마태복음과 사도행전의 기사가 다른 사실에 오해할 수 있지만 목메어 죽은 후 몸이 떨어지면서 배가 터져 창자가 흘러나온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룟 유다의 죽음에 대해 시 69:25과 109:8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가 왜 예수님을 배신하였는가에 대해 여러 해석들이 있지만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음을 우리로 깨닫게 합니다.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26절)
가룟 유다로 인한 빈 자리에 맛디아가 선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22절)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까지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사도라는 자리는 명예직이 아닌 봉사직임을 알 수 있고, 교회 내의 모든 직임이나 직분 역시 명예직이 아닌 봉사직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도움 가이드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15절)
고전 15:6에 의하면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자들은 500여명이나 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본문에 성령 강림을 기다리며 기도한 자들의 수가 120명이라고 하였다. 당시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자들의 수가 400만명이라고 하는데 3만 분의 1도 되지 않는 작은 수였지만 이들은 기도하는 자들이었고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자들이었다.

제비 뽑아(26절)
제비 뽑는 방법은 구약에도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종종 사용되었는데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이러한 방법이 성경에 나타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제비를 뽑는 것보다 기도함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묵상 및 질문
1. 예수님의 승천 이후 성령 강림을 기다리던 120명은 기도하는 일에만 힘썼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기도에 얼마만큼이나 힘을 내고 있는지 자신을 살펴 보십시오.

2. 가룟 유다의 비참한 최후는 예수님께 입맞춤할 때에는 전혀 생각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적한 결과 주어지는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보며 나의 마지막이 어떠할지 상상해 보십시오.

3. 맛디아를 열두 제자의 1인으로 제비뽑을 때 목적은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내게 주어진 직분이나 직임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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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오름묵상, 사도행전편 Part1

본 글은 새오름교회의 "오름묵상"에서 발췌, 편집한 사도행전 묵상입니다. 성경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삶에 적용 함으로써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는 깊은 은혜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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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새오름교회 김일중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묵상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새오름교회 홈페이지 http://www.saeoreum.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