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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0 일째

빈방 없음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로마제국의 정확한 시점과 지역의 실재적 역사 배경을 담고 있어서 신빙성을 더해 줍니다.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 수리아 총독 구레뇨와 같은 지체 높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요셉과 마리아처럼 가난한 사람들도 나옵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아우르는 사건입니다.예수님은 하필 로마의 식민지로 전락한 약소민족에서 태어났습니까? 유대 베들레헴에 호적을 두고 있는 실향민의 가문에서 말입니다. 호적을 하러 만삭인 몸을 이끌고 그곳에 가야만 하는 힘없는 민중입니다. 고향에도 본거지가 없어 절박한 형편임에도 구유밖에 차지할 곳이 없는 가련한 부부입니다. 태어나자마자 타국으로 피신부터 가야하는 가련한 처지입니다. 호적하기 위해 갈릴리 나사렛촌에 살던 요셉과 마리아가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에 갑니다. 이것은 미가 5장 2절의 예언의 말씀이 성취되기 위한 섭리입니다. 세속 역사와 하나님과 사람이 동시에 한 장면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역사와 신비, 자연과 초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나오고 있습니다.

“해산할 날이 차서”는 하나님의 때인 ‘카이로스’입니다. 초월이 공간으로, 영원이 시간으로 들어오는 계시의 때입니다. 그러나 인간 편에서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태초부터 하나님은 인간에게 거할 처소를 찾으시지만 거할 곳이 없습니다. 머리 둘 곳이 없습니다. “빈방 있어요”라는 연극처럼 우리의 가장 귀한 마음을 주님께 내어드려야 합니다. 강보에 싸여 누인 “구유”가 메시아 탄생의 표적이 됩니다. “구유” 는 반복적으로 7절, 12절, 16절에 나옵니다. 구유는 예수님의 겸손과 낮아짐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왕들의 출생과 얼마나 다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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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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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