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이방인, 아담부터 예수님까지보기

3일차 - 룻

나그네를사랑하다

하나님의백성은난민국가였습니다. 이는단지하나의특징이아니라그들의정체성과깊이연루된부분이었습니다. 이스라엘민족의역사는그들의유전자에새겨져있어현재뿐만아니라미래도정의하고있습니다. 난민들이었던이스라엘을하나님이돌보신방식은그들이외국인, 나그네, 그리고실향민들을대하는기준의토대가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그들에게“너희는나그네를사랑하라전에너희도이집트땅에서나그네되었음이니라” (신명기 10:19)고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예수그리스도의가계는한난민에게베푼하나님의친절에대한놀라운이야기를담고있습니다. 룻은자녀가없는과부였고, 요단강너머적국출신의난민이었습니다.

그녀는이스라엘백성(기근탓에모압땅으로내몰린난민백성)의가족과혼례를치렀지만, 남편을먼저여의었습니다.

보호자나가장없이극도로취약한상태, 아무런선택을할수없는처지에놓였습니다.

하지만룻은신실하고굳세었으며, 시어머니나오미를사랑했고, 고인이된남편의하나님을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이스라엘의기근이잠잠해져나오미가고향으로돌아가기로했을때, 룻은시어머니와동행하기로결심했습니다.

그녀는스스로난민의역할을자처하며집을떠날용기를내어시어머니와함께하나님의날개아래피난처를찾았습니다.

그곳에서룻은이스라엘의역사와하나님의율법에근거한자비와친절을받았습니다.

하나님은룻을보아스에게인도하셨고, 보아스는하나님의마음에순종하여룻에게필요한모든것을제공했습니다. 그는하나님께서룻이라는난민에게주시고자하는것들을하나도남김없이다받을수있도록즉각행동에나섰습니다.

보아스는그녀의보호자이자공급자가되었고, 나중에는그녀의남편이되었습니다.

룻은하나님을믿었고, 그의백성가운데서하나님으로부터피난처를찾았습니다.

보아스는신실하게율법을지키며도움이필요한사람을돌보는데주님께쓰임받았습니다.

그들은함께다윗왕의증조부모가되었고, 예수그리스도의조상이되었습니다.

난민들은성경의이야기속에서중추적인역할을하고있습니다.

그들은하나님백성의유전자에새겨져있으며, 복음의핵심이고, 그들에게베풀어진자비는하나님의사랑실천그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