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이방인, 아담부터 예수님까지보기
2일차 - 아브라함
믿음으로인내하다
일반적으로난민이나실향민에관해이야기할때우리는전쟁, 박해또는자연재해로인해집을떠날수밖에없었던사람들을이야기합니다. 아브라함이이정의에꼭들어맞진않습니다.
아브라함은하란땅에살면서재산을축적하고부를쌓았습니다.
전쟁이나기근에대한기록은찾아볼수없으며, 아브라함은아마하란에서평생친족들가운데비교적무난하게살수있었을거라보입니다. 그러나어느날그는자기가족과함께하나님의말씀에따라자신들의소유를챙겨떠났습니다.
그는난민은아니었지만, 고향을떠남으로써고난과심적고통, 그리고불가능해보이는일들을통해자신의믿음이연단받게될여정을시작했습니다.
그는기근과편견을경험하고, 여기서저기로쫓겨다니며, 자녀들은이방인들이겪는차별과부당한대우를받으며자라야했습니다. 즉, 오늘날실향민들이겪는많은고난을아브라함역시겪었습니다. 그리고우리믿음의조상은이모든과정을믿음으로견뎠습니다.
아브라함은하나님이그를보호하시고필요한것을제공하시며, 그를집으로 - 약속의땅으로 - 인도하실것이라는믿음을절대로잃지않음으로써인내했습니다.
그리고그의후손들또한같은소망으로부름을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노예생활에서해방되고억압과박해를피해도망친하나의난민국가였습니다. 그들은하나님께서그들에게살곳을제공해주시고, 보호해주시며, 신실하실것이라는약속으로인도하심을받았습니다. 비록넘어질때도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그들을다시일으켜세우셨습니다. 약속의땅으로가는길에서그들은자신의약점과다른사람들의약점을마주하며시련과광야를통과해야했습니다. 그러나이스라엘은하나님께인도받고, 먹여졌으며, 보호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택하신백성은처음부터자신들이알고있던것을뒤로한채, 그들을돌보시고집을주실하나님께믿음을둔사람들이었습니다. 고난과마음의상처를겪을때하나님에대한소망으로인내했고, 하나님께서시련을지날때책임져주실것이라고믿었습니다.
마치아브라함과이스라엘백성처럼그들의여정속에서놀라운강인함과깊은믿음을보여주고있는오늘날의실향민들처럼말입니다.
묵상 소개
이번 묵상은 전 세계 분쟁과 자연재해 지역을 돕는 긴급구호 NGO 메데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이 묵상을 통해 성경이 이방인, 즉 현재의 난민과 실향민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마음이 상한 자들을 특별히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본향을 떠난 영적 이방인으로서의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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