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자본주의’나 ‘시장경제’라는 어려운 말을 빌릴 것도 없이 ‘돈’이라는 개념은 인류 역사에큰 획을 그었습니다. 돈은 ‘사고 파는 일’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내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제활동은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익숙함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불편한 논리’가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가장 고귀한 것이지만 이것은 사는 것도 아니며 더군다나 파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 역시 본문 15절에서 ‘주고 받는 일’을 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장에서 이뤄지는 그것과는 애초에 다른 것입니다. 그가 주고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흘려 보내야 하는지 바울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오늘 본문인 빌립보서를 기록할 때 그가 처한 현실적인 상황과는 상관없이 바울의 마음을 가득 채운 것은 기쁨이었습니다. 이것은 빌립보 교회로부터 받았던 공궤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빌립보 교회가 받은 은혜를 자신에게 흘려 보냈고 바울 자신이 그리스도께 받은 사명에 따라 복음을 전하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통해 흘러가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라 축복했습니다. 받은 은혜 흘려 보내는 것은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귀한 제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1) 나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충분히 흘려보내고 있습니까?
2) 오늘 내가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리기 위해 은혜를 흘려 보내야 할 곳은 어디, 누구입니까?
묵상질문
1) 나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충분히 흘려보내고 있습니까?
2) 오늘 내가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리기 위해 은혜를 흘려 보내야 할 곳은 어디, 누구입니까?
묵상 소개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즐거이 묵상하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알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묵상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작입니다. 매일매일 묵상을 하면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으로 삶이 변화되고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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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만나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묵상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manna.or.kr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