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오늘 본문은 고라자손의 교훈이 담긴 시입니다. 내용을 먼저 살펴보면 전반부에서는 시인이 원수의 조롱을 당하던 중에 지난 날 성전에서 하나님을 즐겁게 섬기던 때를 회고 하면서 그때로 돌아가고픈 애절한 심정을 노래합니다(1~5절). 후반부에서는 깊은 바다와 같은 삶 속에서도 하나님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6~11절).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영혼의 갈증을 해소하길 원하는 시인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는 어떠한 신앙적 결단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먼저, 나의 영적인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삶의 부분에서 큰 문제가 없을 때는 안일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활하다 보면, 우리의 마음속에 뭔지 모르는 ‘공허함’과 ‘외로움’이 생기게 됩니다. 바로 그때가 영혼의 목마름 상태인 것입니다. 따라서 영혼의 갈증을 채우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본문을 노래한 시인의 고백처럼 하나님과 함께 할 때의 진정한 기쁨과 만족과 행복이 주어짐을 기억하며, 주님을 찬양하며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다음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하나님을 소망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한다고 합니다. 조금 목말라 하는 것이 아니라 목을 태우며 물을 얻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슴처럼 필사적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묵상 말씀이 나의 기도가 되기를 간절하게 소원해봅니다.

묵상질문
1) 나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고백합니까?
2) 나의 영혼의 상태는 충만한 은혜의 생수로 가득 차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