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광야를 지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은 그야말로 최고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일보다 그 땅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온전히 누리며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누리는 가운데 가장 경계해야 할 교만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이라는 죄악에 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교만의 문제에 경계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12~14절을 보면 풍요로움 속에서 교만해 질 수 있는 우리의 모습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 통계에 의하며 성도들의 기도 중 90%이상은 무엇인가를 요구하는 기도이며 그 가운데 80%이상은 육신을 위한 기도라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물질적인 부요를 구하여얻은 다음에 그 부요를 주신 하나님보다 수단에 불과한 재물을 삶의 중심에 두고 의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재물과 세상적인 것을 의지하는 자는 나태하고 방종하며 하나님과 멀어지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은 자살, 정신병, 각종 범죄의 사회적인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물질이나 우리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들은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한가지 수단에 불과합니다. 특히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더더욱 그러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리에 세상적인 것을 두지 아니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자신을 점검합시다.

묵상질문
1) 나의 삶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광야는 무엇입니까?
2) 날마다 내 믿음을 점검하면서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