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성품의 문제는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사람 사이의 문제입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갈등이 불거질 기회도 많습니다. 삶의 위기 또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결국,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것은 어떤 성품의 사람으로 살아가느냐 하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습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으며, 어떤 성품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무엇이라고 말하는지에 대해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성품이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말해주기 때문입니다.성품의 주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주체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으시고 아들의 형상을 닮아 맏아들에게까지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성품’은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힘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양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앤디 스탠리는 ‘성품이란 일신상에 어떤 대가가 따르더라도 하나님의 기준의 옳은 길을 가려는 의지다.’라고 했습니다. 이번 주는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이유는 무엇인지, 하나님의 기준으로 우리의 성품을 보는지 묵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