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오늘 본문은 바울이 3차 전도여행 중 밀레도에서 예루살렘으로 가기 전에 에베소교회 장로들을 초청하여 고별설교를 하는 장면입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 장로들이 주님의 피 값으로 세우신 교회를 보살피기 위해 스스로를 잘 살피고 조심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곡해하고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기 위해 자신이 눈물로 훈계한 가르침을 기억하고 늘 깨어있을 것을 당부합니다. 바울의 가르침은 말로 끝나는 공허한 메아리가 아닌 삶을 통한 가르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힌 바울은 물질적인 소유를 추구하지 아니하였고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약하고 빈궁한 사람들을 도우며 본을 보였습니다. 바울은 무언가를 ‘받는 사람’이기보다 항상 ‘주는 사람’ 이었습니다. ‘주는 것’의 가치를 알고 기쁨을 누린 사도였습니다. ‘받는 것’은 소유 중심적인 가치입니다. 반면에 ‘주는 것’은 소유를 넘어 존재 중심적인 가치이며 예수님께서 소중하게 여기신 영적 원리입니다. 35절의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은 복음서 어디에서도 직접적으로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에 이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처럼 바울은 섬김을 받으려 하지 않고 약한 자들을 온전히 섬겼습니다. 물질적인 가치를 소유하기 위해 ‘받는 것’에 마음을 쏟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사랑과 기쁨과 따뜻한 친절을 ‘주는 것’에 마음을 모으는 사람은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입니다.
묵상질문
1) 나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더 기뻐하는 사람입니까?
2)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교회를 위해 내가 섬겨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묵상질문
1) 나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더 기뻐하는 사람입니까?
2)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교회를 위해 내가 섬겨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묵상 소개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즐거이 묵상하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알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묵상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작입니다. 매일매일 묵상을 하면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으로 삶이 변화되고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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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만나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묵상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manna.or.kr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