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예제

오늘의 본문은 솔로몬의 귀한 지혜가 담긴 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집필시기가 이전의 잠언보다 250년 정도 뒤입니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은 과거의 잠언보다는 세련되고, 정제되고, 구체적인 지혜자로서의 삶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집필된 말씀이지만, 과거에 쓰인 잠언과 내용에 있어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또 한 가지 바뀌지 않는 것은 바로 잠언 기자의 ‘믿음’입니다. 창조주이시며 역사의 주관 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 기초되어 기록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삶이 거듭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보이는 것의 힘’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 것인지를 말씀하시기 위함입니다. 말씀에서는 끊임없이 세상의 ‘물질’에 집착하는 우리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일관되게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고백하는 우리지만 실제로는 보이는 세상의 가치를 좇으며 살고 있음을 하나님께서도 알고 계시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와 탐욕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을 대조한 본문의 말씀은 결국 ‘절대적 믿음’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알게 하십니다. 이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올바른 선택을 하여 바뀌지 않던 우리의 죄악 된 모습을 끊어내는 의인들이 되기를 꿈꿔 볼 시간입니다.

묵상질문
1) 나는 참 지혜라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2) 나는 가져보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만으로 잘못된 가치에 대해서 집착하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