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예제

사도 바울이 본문에서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이라는 감사는 일상적인 인사의 차원이 아니라 생명을 내 걸고 신앙생활 하는 로마 교인들에 대한 감탄과 찬사이기도 하며, 그 시간을 견뎌내야 하는 교인들을 향한 위로의 말이기도 합니다.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복음이 전파됨으로 교회가 부흥하고, 그 부흥으로 누릴 기득권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으로 그들의 삶이 더욱 곤고해지고, 복음이 세상에 알려짐으로 그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사도 바울은 기도할 때마다 로마의 교인들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로마 교인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 그들에게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줌으로, 어려움 가운데서도 견고하게 만들기를 원하는 마음, 그리고 그 만남을 통해 피차 ‘안위함’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에게 빚진 자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는 사도 바울처럼 우리도 주님께 빚진 자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또한 어떤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인지 묵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