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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This

5 중 4 일째

누가복음은 예수님과 관련된 칭호가 21개에 이르는데, 마태복음과 마가복음과 마찬가지로 ‘주’가 대체적으로 볼 때 긍정적인 칭호로서 구원의 상급을 받은 삭개오의 이야기에서 절정을 이룬다(눅 19:8). 

한편으로는 저자가 부여한 존중으로서 누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글을 전개해나가면서 예수님을 가리켜 ‘주’라고 하는 칭호를 인용했는데, 마가가 계속해서 ‘예수’라는 고유명사를 채택한 것에 비하면 매우 대조적이다. ‘선생’(didáskalos)에 관해서 마태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고, 마가는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했다면, 누가는 ‘주’(kyrios), 또는 ‘선생’(epistátes)의 동의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이는 예수께서 바람을 꾸짖어 잠잠하게 하신 에피소드에 분명히 나타나는데, 마태는 제자들이 ‘주’(마 8:25), 마가는 ‘디다스칼로스’(막 4:38), 누가는 ‘에피스타테스’(눅 8:24)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말에 나타난 ‘선생’(우리말 성경에는 ‘주’라고 표기되는 경우도 있다)이라는 평범한 칭호가 그리스어에는 둘로 구분되는가? 누가는 ‘선생’을 ‘디다스칼로스’와 ‘에피스타테스’로 나누는데, 전자가 다른 복음서에 등장하는 낱말인 데 반하여 후자는 오직 누가복음에만 표기된 독특한 단어이다. ‘에피스타테스’가 ‘랍비’와 동의어임에는 틀림없지만, ‘랍비’보다는 ‘랍오니’가 보다 높은 경칭인 것처럼, ‘에피스타테스’는 ‘디다스칼로스’보다 더 높은 지위를 가리키기도 한다. ‘디다스칼로스’가 바리새인, 서기관들, 율법 교사들과 연관되어 있는 반면에 ‘에피스타테스’는 오직 예수님에게만 해당되는 존칭으로 누가는 묘사했다. 게다가 이 경칭을 10명의 나병환자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제자들이 예수님을 부를 때 인용했다는 점과 이에 따르는 성령의 역사가 어김없이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디다스칼로스’와는 달리 ‘에피스타테스’는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칭호였음에 틀림없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을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 ‘주,’ ‘첫 아들,’ ‘구주,’ ‘그리스도,’ ‘브레포스,’ ‘파이디온,’ ‘나사렛 예수,’ ‘에피스타테스,’ ‘디다스칼로스,’ ‘다윗의 자손,’ ‘왕’이라고 말한다!

지금 있는 그곳에서 예수님을 높이라! 당신의 ‘에피스타테스’이심을 선포하라!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곧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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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Who Is This

존중의 법칙은 성령의 역사를 좌우한다. 이번 말씀묵상을 통해 사복음서를 존중의 관점에서 읽어보라. 그러면 예수님께 부여된 칭호가 곧이어 나타난 표적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Who is This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당신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영적 차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예수님을 존중하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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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을 제공 해주신 아리엘 김에게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방문하십시오. http://www.facebook.com/laiglesiadelespiritusa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