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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확실히 순종하십니까

19 중 15 일째

인내하는 신앙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참는 것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참으라는 말은 세계 역사와 개개인의 삶이 결국 모두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온 우주의 역사가 내 욕심과 내 정열과 내 수고와 내 희생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모든 일을 주관하실 때 이루어지므로 그분의 뜻이 온전히 성취되길 기다리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구는 될 수 있을지언정, 세계를 움직이고 역사를 바꾸는 주역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내 힘으로 무언가 해 보겠다는 의지는 허망한 생각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들이 합쳐져서 세상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믿는 사람들은 주님이 오실 때까지 무슨 일이든 참고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면 됩니다.

기독교 신앙은 결국 인내입니다. 8절 말씀을 보십시오. “너희는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성경은 우리에게 낙심하지 말고 주께서 오시는 날까지 기다리고 참으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을 때,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낙심하지 않기 위해서 마음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자기의 생명을 바치고 자기의 모든 힘을 다 바쳐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나님 뜻대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일에 마지막 정성까지 들여야 합니다.

불평 없이 인내하고 끝까지 싸우는 사람이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 복을 받습니다. 당신의 인생 여정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인내하며 주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우리가 더 참아야 할 이유는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오실 날이 다 되었다는 것입니다. 공의로운 심판자가 문 밖에서 기다리시기 때문에 우리는 참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람을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삽니다. 영원한 세계에 소망을 두고 삽니다. 또한 원수 갚는 일이 심판자에게 달린 일임을 알기 때문에 이생의 일로 실망하거나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11절 말씀에서 볼 수 있듯이 “주(主)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분이시기 때문에,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고, 끝까지 하나님께 감사하고, 끝까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에게는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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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당신은 확실히 순종하십니까

참된 신앙인의 모습은 예배시간, 금요철야, 찬양집회, 금식기도나 부흥회에 참석하여 은혜받을 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모습은 모든 종교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을 삶으로 이어갈 수 있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묵상 이미지는 사진작가 박헌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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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김상복 목사님의 저서 "당신은 확실히 순종하십니까"에서 발췌, 요약했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홈페이지 http://www.ttgst.ac.kr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