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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확실히 순종하십니까

19 중 14 일째

악한 부자에 대한 경고

이 세상에는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이(利)를 챙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을 억울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부당하게 대우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억울함을 당한 사람의 고통과 울부짖음을 들으십니다.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4절). 부당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았을 때, 억울함을 당한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그 증인으로 나설 것입니다. 내가 열 사람을 억울하게 했으면 열 사람이 나의 악함을 증언할 것이고, 백 사람을 억울하게 했다면 백 사람이 나를 죄 있다고 고발할 것입니다.

우리는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3절)라는 말씀을 기억하여 오늘이 우리에게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언제 죽음을 맞이할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죽는 순간까지 악한 재물을 모으고 악한 세력을 규합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만드는 증거가 되어 우리를 불사르고 때우는 땔감이 될 것입니다.

나만 갖겠다고 움켜쥐어 썩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재물과 권력과 학식과 재능을 가지고 주님을 위해 살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고 가진 것을 나누어 우리의 재물이 썩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어마어마한 부자가 아닐지라도 우리 삶 속에서 각자 나름대로 본문에 나타난 악한 부자의 모습이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고 하나님의 경고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겠습니다. 그래서 남은 생애는 받은 복을 나누어 주는 그리스도인, 이웃을 복되게 만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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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당신은 확실히 순종하십니까

참된 신앙인의 모습은 예배시간, 금요철야, 찬양집회, 금식기도나 부흥회에 참석하여 은혜받을 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모습은 모든 종교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을 삶으로 이어갈 수 있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묵상 이미지는 사진작가 박헌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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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김상복 목사님의 저서 "당신은 확실히 순종하십니까"에서 발췌, 요약했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홈페이지 http://www.ttgst.ac.kr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