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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과 분쟁의 원인

정욕은 잘못된 욕심입니다. 잘못된 욕심이란 모든 것을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욕망과 이익을 채우기에 바쁜 욕심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단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세상이 아니기에 분이 나서 견디지 못하게 됩니다. 욕심이 나는 것은 많은데 실제로 내 소유가 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화를 내고 분쟁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다툼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모두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과 의논하여 결정하고 그분께 지혜를 구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이렇게 성령님과 사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삶인데, 세상의 속삭임에 귀가 솔깃하여 세상을 좋아하고 세상과 벗하는 잘못을 저지릅니다. 주일날 교회 오면 성령님과 친구인 척하고 월요일날 출근해서는 다시 세상과 짝하는 삶을 살게 되면 마음 속에 갈등이 생깁니다. 마음에 갈등이 생기므로 대하는 사람들과도 다투게 됩니다.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사회에서도 분란을 일으키는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중심으로 사는 교만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겸손한 자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주십니다. 겸손한 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찾아 그 뜻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우선으로 여기고, 이웃을 나보다 먼저 생각하면서, 자기를 낮추는 사람입니다. 겸손한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면서 다툼과 분쟁으로부터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