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바라보며 사십니까?보기

무엇을 바라보며 사십니까?

10 중 9 일째

함께 있으리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모세는 그 말씀에 즉시 순종하지 않고,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3:11)라고 변명하며 하나님의 부름을 회피하고자 했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나 자신이 영원이라는 시간에 비추어 볼 때 이슬과 같이 덧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일을 맡기실 때는 하나님의 뜻에 맞는 알맞은 방법으로 직접 고치시고, 변화시키시고, 능력을 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롭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시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내가 누구관대?, 나 같은 자격 없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며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일, 교회의 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실현되는 일들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까? 성경을 읽는 중에, 설교를 듣는 중에, 목회자의 부탁을 통해 부름을 받았을 때 모세처럼 변명의 말을 하거나, 요나처럼 자기 판단대로 말 없이 피하거나 외면하십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 그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일에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이 힘들고 어려워 보여도 "아멘"으로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이기게 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들려 주셨던 말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음성을 가슴 깊이 담으시기 바랍니다.
8 10

묵상 소개

무엇을 바라보며 사십니까?

본 글은 기둥교회의 담임목사님이신 고신일 감독님께서 집필하시는 칼럼 “말씀의 뜨락”에서 발췌, 편집했습니다. 묵상을 통해, 오늘도 우리에게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가슴 깊이 담으시기 바랍니다.

More

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기둥교회 고신일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묵상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기둥교회 홈페이지 http://www.pillar.or.kr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