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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97 일째

이와 같이 하라

- 충격적인 등장인물 사마리아인
"어떤 사마리아 사람이 거기 이르러"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을 때에, 청중들은 '엎친데 덮친 격이라니'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제사장도 그냥 지나가고, 레위인도 그냥 지나갔는데, 사마리아인이 별 수 있겠나? 아니 오히려 헤치려 들지 않겠나’하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웬걸 사마리아인은 강도 만난 사람을 완벽하게 돌보아 주었습니다. 강도당한 사람의 이웃이 되었던 사람은 이방인이나 대적으로 간주되던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 사마리아인은 청중들에게 놀라움을 주기 위해 선택되었는데,
사마리아인과 선행을 연결시켰을 때 이야기는 비틀려서 역설적이고 충격적인 진리를 드러냅니다. 당시의 사회상을 풍자하려는 예수님의 의도가 갈린 설정입니다. 이웃사랑은 관계가 있든 없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 이웃 사랑의 모범적 행위
여기에 사마리아인의 공감하는 마음(compassion), 정확한 판단력(assessment), 신속한 행동(action), 희생적 돌봄(caring), 지속적인 도움(continuance of help)의 단계적인 노력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취할 수 있는 개인적 처방의 이상적인 모델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사에게 다시 묻습니다.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예수님은 이야기 속의 구체적인 인물을 거명하도록 물었으나 자존심이 상했는지 율법사는 "자비를 베푼 자"라고 일반화시켜 답변을 했습니다. 개별화해야지 일반화해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예수님은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는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서 이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적용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비유가 구체화되고 인격화되어 실행되기를 바라십니다. 그것은 율법사가 일반화하고 객관화하고 개념화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인의 성경읽기를 추천합니다. 몸으로 말씀을 실천하므로 읽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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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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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