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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00 일째

간청함을 인하여

- 기도의 방법
앞의 주기도는 기도의 내용을 말했다면, 밤에 찾아온 친구의 비유는 기도의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기도는 친구의 필요를 위해 대신 친구에게 가서 자신이 절박한 것처럼 요청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필요를 위한 것보다 밤중에 찾아온 친구를 위한 요청으로 일종의 중보기도입니다.

- 성가셔서든 우정 때문이든 응답된다
이 비유에는 한밤중의 성가심과 친구의 우정 사이의 딜레마가 나와 있습니다. 한밤중의 성가심, 더구나 모든 가족이 침소에 들었을 때의 귀찮음, 가족들이 잠을 설치고 자신은 이불에서 나와 다시 옷을 입어야 하고, 불을 밝혀야 하고, 떡을 찾거나 만들어야 하는 상황은 사실 손님이나 친구가 아니라 불청객이고 원수입니다. 그러나 친구로서는 우정을 지켜야 하고,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어야 하고, 신앙적으로는 손님을 대접해야 하는 환대의 관습이 엄연합니다. 여기에 성가심과 우정 사이의 딜레마가 있습니다. 우정 때문에 기꺼이 들어 줄 수도 있고, 성가심 때문에 할 수 없이 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만일 친구가 우정 때문에 들어준다면 더 없지 좋겠지만, 성가심 때문에라도 그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요청하는 친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응답하는 것입니다.

- 강청하는 기도
친구도 그러한데 하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간청하는 자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기 않겠냐는 역설입니다. 강청하는 기도를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이렇게 말씀해 주시니 얼마나 좋습니까? 하나님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귀찮아하시거나 거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찾으시고 경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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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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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