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보기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94 일째

어떻게 읽느냐?

- 질문의 동기
율법교사는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질문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더구나 세상 일이 아니라 "영생"에 대한 질문은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그러나 질문 못지않게 질문하는 의도도 중요합니다. 율법교사의 질문은 바른 동기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의도에서 되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질문은 실천하며 살기 위해서 해야 합니다.

- 율법의 핵심적 정신
예수님은 그에게 되묻는 방식으로 질문을 다루십니다. 당시의 율법교사들은 율법을 해석하는 가운데 실행세칙들을 만들어 율법의 요구 조항을 늘려나갔습니다. 그래서 율법이 613개 조항이 되었다는 말도 있는데, 이 정도가 되면 전문 율법사도 율법을 정확하게 알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성경은 오히려 율법을 요약하여 말씀하곤 합니다. 십계명이 그렇고 예수님이 요약하신 것이 그렇습니다. 그래야 율법의 정신을 바로 알게 되고 혹시 상세 조항을 알지 못하더라도 응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지식보다는 실천
예수님은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여기 두 가지 요소에 주목하십시오. '무엇(What)이라 기록되었는가?'와 '어떻게(How) 읽느냐?'입니다. 먼저 기록되어 있는 것을 아는 것은 일종의 성경 지식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록되어 있는 것을 아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 지식은 사탄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는 것은 신앙생활의 절반도 안 됩니다. 예수님의 강조점은 "무엇"(What) 보다는 "어떻게"(How), 다시 말해 지식보다는 실천에 있습니다.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합니다.

- 몸으로 읽는 독서법
아래에 여러 가지 독서법이 소개되겠지만 예수님이 권하는 독서법은 몸으로 말씀을 읽는 것입니다. 실천적인 독서법입니다. 말씀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적용하지 않는 성경 인용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말씀을 인용하지만 말고 적용해야 합니다.
93 95

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More

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