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보기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 제자가 사도가 되다
열 두 "제자"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돌아온 후에는 열 두 "사도"라고 명칭이 다르게 나옵니다. 많은 무리들이 그들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이 계신 곳까지 나아왔기 때문에 "사도"라고 칭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제자들의 사역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거의 1만 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이 원거리에서 벳새다 광야까지 예수님을 만나러 나왔습니다. 이 기사는 사복음서 모두에 기록될 만큼 놀라운 사건입니다.

- 강권하시는 예수님
더구나 날이 저물도록 말씀을 듣던 무리들을 마을로 돌려보내자고 건의하는 사도들에게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에게 그럴 능력이 없다고 하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주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능력에 맞는 일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일에 걸맞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주시는 일을 거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을 주실 때도 그에 맞는 능력도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분명 그들에게서 그런 가능성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나타낼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 믿음이 없는 것이 문제
물론 능력을 공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믿음만 있으면, 마음만 있으면 하나님이 통로로 쓰시는 것입니다. 돈의 부족이나 환경의 어려움이나 사람의 수효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없습니다. 떡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없습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것은 이미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우리를 준비하셨다는 것입니다. 세상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해답은 바로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