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보기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6 일째

영적친교

-두 어머니의 만남
마리아는 빨리 일어나 엘리사벳을 방문하기 위해 거의 80-90km를 갑니다. 결혼하지 않은 여자에게 닥친 이 충격적인 사건은 혼자 감당하기에는 힘든 것입니다.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던 사람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그것을 인정하며 “빨리” 도움을 찾아 나서는 것은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달려가고 있는 마리아는 가는 길 내내 반신반의했을 것입니다. 엘리사벳이 나를 이해해 줄까? 나를 받아줄까? 내 말을 믿어줄까? 그러나 엘리사벳은 반갑게 마리아를 맞아주었고, 아이까지 기뻐하며 환대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주어진 약속을 확증하고 서로 연대하는 만남을 갖습니다. “지극히 높은 이의 선지자”의 어머니와 “지극히 높은 이의 아들”의 어머니가 만납니다. 한 사람은 늙었고, 다른 사람은 너무 어립니다. 한 사람은 아이 갖기를 사모했고, 한 사람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은 제사장의 아내였고, 다른 사람은 목수와 정혼한 사이입니다. 한 사람은 몸에 증거가 있었고, 다른 사람은 말씀으로만 받았습니다. 엘리사벳은 자신의 아들을 낳았고, 마리아는 하나님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엘리사벳의 태에 있던 세례요한이 마리아의 태에 있는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성령이 충만하여 복중에서 뛰어놉니다. 이것이야말로 성령태교입니다. 믿음 안에서 확신과 축복을 나누는 것입니다.

-엘리사벳의 축복
엘리사벳은 자신의 태의 변화를 통하여 마리아를 축복합니다.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바로 세례요한의 주가 되는 예수님의 어머니가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엘리사벳은 환대에 이어 마리아를 보고 기뻐하며, 축복하였습니다. 누군가 복된 사람이 되는 것은 복되다고 일컬어 줄 때입니다. 엘리사벳의 축복은 ‘이중 축복 선언’입니다. 그의 축복은 마리아뿐만 아니라 태중의 예수를 향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사람과 그가 품고 있는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축복입니다. 얼마나 마리아가 힘을 얻었겠습니까? 엘리사벳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엘리사벳은 축복과 더불어 자신의 경험을 말해줍니다. 소통과 공감을 이렇게 완벽하게 표현한 것은 없습니다. 이것은 태중의 세례 요한까지 움직이는 ‘공명’으로 발전합니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는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도움과 조언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임신 후반(6개월에서 9개월까지)을 육체적으로 도왔습니다. 그러면서 마리아는 엘리사벳에게 영적지도를 받았을 것입니다. 영적지도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도와 영적인 진실을 발견하고 그에 반응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영적지도는 기도 안에 함께 머무는 느낌입니다. 그들의 대화는 기도처럼 느껴집니다. 사실 그들은 함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신앙적 지도와 도덕적 지지와 정신적 안정을 얻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두 여인의 아름다운 동역을 보게 됩니다. 같은 처지에 있었기 때문에 서로 말이 통했습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삼개월간 함께 하다가 돌아갑니다. 당신은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찾아갈 사람이 있나요? 당신은 그렇게 찾아온 사람을 진정으로 축복하며 환대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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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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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