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오늘 본문의 대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누구일까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같기도 하고 순례자와 제사장의 대화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이 두 사람의 대화의 방향은 오직 도우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있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고 계십니다. 본문에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 속에서 하나님은 졸지도 않으시고 실족하지도 않으시고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시며 조물주이십니다. 이에 비해 사람은 변하고 약할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반대로 우리 하나님은 변함도 없으시고 일정하시며 강하십니다.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당시 사람들은 중동의 타는 듯이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와 밤에 찾아오는 달이 학질, 나병, 실명, 간질 등을 불러일으킨다고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지형적으로 높은 곳이 하늘과 통한다고 믿고 산마다 올라가서 그들의 신을 불러가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 주변에도 수많은 산들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오는 길목에도 숱한 언덕에서 이방 신들에게 제사를 드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곳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며 성전으로 올라가던 순례자의 발걸음을 주님께서 사랑스레 지키시고 보호하셨던 것입니다.

묵상질문
1) 나는 오늘 하나님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이 있나요? 있다면 시간을 내서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2) 변함없이 도우시는 하나님을 집중하며 바라보기 위해 본문 중에서 특별히 내가 암송하고 싶은 구절을 찾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