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후손에 대한 언약의 말씀(창12:2)을 받았으나, 그의 나이 99세에 이르기까지 자녀를 낳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종이었던,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으려고 했으며(창15:2), 결국 사라의 몸종이었던 하갈로부터 이스마엘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상황을 보며 자신의 몸에서 나올 자녀에 대한 기대를 저버렸으며, 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임하셔서 언약하신 상속자를 낳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아브라함’(여러 민족의 아버지)로, ‘사라’(여러 민족의 어머니)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성경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통해 우리는 그 인물의 삶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삭으로 말미암아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말씀을 성취하실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비전은 ‘상황 너머를 보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상황에 매여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과 하나님이 그 마음에 심겨주신 비전을 스스로 포기하고 말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 상황 너머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언약의 성취를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 심겨주신 비전은 무엇입니까? 현재의 상황을 보며 그 비전을 잊고 포기하기보다, 상황 너머에서 일하시는 그 하나님의 능력과 언약의 성취를 믿으며 오늘도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질문
1) 나는 상황 너머의 언약을 바라보는 사람입니까? 상황에 매여 언약을 놓치고 사는 사람입니까?
2) 나에게 주신 비전에 대한 분명한 확신과 믿음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