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아브람이 고향인 하란을 떠나온 지 25년째 되던 해입니다. 99세는 후손에 대한 소망이 완전히 단절된 절망적인 상황을 나타내는 나이입니다. 또한 나그네였습니다. 땅도 없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전능한 하나님”으로 나타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두 가지 비전을 주십니다. 아브람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주시면서 열국의 아비가 되는 비전을 주십니다. 자녀가 하나도 없지만 심히 번성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또한 현재 그가 나그네로 머물고 있는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비전을 이루어 주시기 위한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행하고(walk before me) 완전하라(be blameless)고 명령하셨습니다. 즉 모든 말과 행위와 중심을 익히 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이심을 믿는 삶이어야 합니다. 또한 죄를 멀리하는 거룩한 삶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빌 2:13). 그 소원은 개인의 인간적인 욕심과는 분명히 구분이 되는 비전입니다. 또한 현재의 상황으로는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전능하신 여호와를 경험하게 하시는 비전입니다. 비전이 있다면 분별하십시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비전이라면 불가능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피하지 마십시오. 그 비전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묵상질문
1)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분의 기쁘신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어떠한 마음의 소원이나 비전을 주셨습니까?
2)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나는 얼마나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