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일보기

시편 27편 4절은 주님을 향한 다윗 왕의 행동과 요구를 보여줍니다. 다윗이 바랐던 것 중 한 가지는 주님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호주 국립 박물관에 간 적이 있습니다. 많은 전시품과 진열품, 그림과 예술 작품을 봤지만 제가 진짜 보고 싶었던 것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었습니다. 저는 그 그림 앞에 10-15분 정도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저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정말로 아름다운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보다 얼마나 더 아름다운 분인가요!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종종 우리의 시야를 가리고 시선을 가로막는 일이 일어나게 내버려 둡니다. 가끔은 믿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보이는 대로 보기도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롯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롯은 눈으로 보기에 좋아 보이는 요단의 온 들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 너머를 봤습니다. 아브라함은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믿음으로 봤습니다.

육체의 시력은 감퇴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력은 점점 나빠집니다. 저는 선명하게 보려면 렌즈를 껴야 합니다. 근시용 렌즈가 있고 원시용 렌즈가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시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는 올바른 렌즈를 껴야 합니다.

영적 시야에 적용할 다섯 가지 렌즈:

진리 - 말씀의 렌즈

더 많이 말씀을 읽을수록 더 많이 보입니다.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임재 - 경배의 렌즈

‌더 많이 하나님을 찬양할수록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눈이 더 많이 열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우리 삶은 경배에서 비롯됩니다.

기도 - 관계의 렌즈

누군가와 가까워지면 그 사람에 대해 말로만 듣던 것과는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는 그분을 우선순위로 삼을 때 형성됩니다.

우선순위 - 시간의 렌즈

‌여러분의 우선순위는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에 드러납니다. 잠시 모든 것을 멈추고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앙망하기 원하시나요?

믿음 - 신뢰의 렌즈

‌이 모든 것은 하나님에 대한 여러분의 관점으로 귀결됩니다.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나요?

이 다섯 가지 렌즈는 주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앙망하게 도와줍니다. 집중을 방해하는 것에서 멀어지세요. 한 가지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찰스 스펄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가끔 기도를 멈추고 잠잠히 앉아 내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영혼이 주님을 바라볼 때까지 눈을 들어 앙망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