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의 기적보기

“그리스도로 맺어짐”

성탄절이 다가옴에 따라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기적같은 이야기와 그 이야기가 전하는 희망을 떠올립니다. 우리는 새로 태어난 왕을 알현하러 온 동방박사와 목자들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사방에 흩어진 건초와 동물들에 둘러싸여 구유통에 놓인 아이를 상상합니다. 이 예수 탄생의 현장은 단 한 사람을 통해 서로 다른 수 많은 사람들이 통합되는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외국에서 온 동방박사, 근처 언덕에서 온 사회적 지위가 낮은 목자들, 다른 마을에서 온 요셉과 마리아,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며 전하는 천사들 그리고 세상에 태어난 구세주를 목격한 동물들. 각각의 존재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현장에 도착했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경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에서 찬양받는 모습이자 통합의 장면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뒷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도 잘 압니다. 예수님은 죽으셨다가 다시 부활하신 다음 우리에게 성령을 남기고 하늘로 올라가십니다. 그 성령은 우리를 이끌고, 방향을 제시하고, 하나님과 연결시켜 줍니다.

이것이 성탄절에서 진정으로 기적같은 부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의 몸의 일부가 되고 영원까지 자신과 연합하기를 원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서 바울은 은사와 직분과 사역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는 같으시다고 기록했습니다.

우리는 각기 서로 다른 은사와 사역을 받지만 같은 목적을 위해 사용하며, 동일한 몸의 일부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권합니다. 성령이 내게 주신 은사는 무엇이며,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그 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말입니다.

같은 공동체의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그들 역시 같은 주님을 섬기지만 각자가 받은 은사는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그 은사의 힘을 합칠 때, 예수님의 탄생 장면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온 많은 이들이 기쁨과 찬양,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브룩 로저스
Weekday 유치부